영덕--(뉴스와이어)--AI 및 관계형 기술(Relational Tech) 개발에 특화된 SW/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후아(대표 민진하)가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해 AI 기반 관상·사주·운세 분석 브랜드 ‘GonnaBe’의 포토부스 서비스 ‘FortunePic (포춘픽)’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21년 설립된 후아는 그동안 커머스 기반의 국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사회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는 흐름에 주목해 운세를 매개로 한 자기계발 콘텐츠라는 새로운 분야로 과감한 피보팅을 단행하고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그 결과물을 세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인 자리였다.

특히 후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관광벤처 기업으로, ‘한국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공식 초청돼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 중 하나로 참가했다. 4일간 열린 박람회 기간 동안 4만5000여 명의 글로벌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후아의 부스는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반응에 대해 민진하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과 반응을 통해 K-Fortune을 앞세운 ‘GonnaBe’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티커 사진을 넘은 진화… 관상과 사주가 융합된 ‘FortunePic’

‘FortunePic (포춘픽)’은 기존 1세대 스티커 사진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관상과 사주 분석을 융합한 오프라인 기반의 신개념 체험형 콘텐츠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얼굴과 포즈를 AI로 분석해 관상을 해석하고, 생년월일 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주 및 운세 분석 결과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 운세는 물론, 커플·가족·친구 등 관계 유형에 따른 궁합 분석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4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최대 4명까지 동시 촬영이 가능하다. 서비스 결과물로는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관상·사주 해설, 여행지·음식·화장법·패션 등 개인 맞춤형 추천이 포함된 A5 크기 출력물이 제공되며, QR 코드를 통해 전체 분석 리포트에 디지털로 접근할 수도 있다.

또한 대기 중에는 한국 문화 관련 퀴즈 콘텐츠가 제공돼 현장 참여자들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즐거움과 자기 탐색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한 점에서 현지 관람객들의 호응이 특히 높았다.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 B2B 확장 가능성도 주목

후아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를 기점으로 일본을 포함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상·사주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여행지 추천, 메이크업·스타일링 솔루션, 커플 체험형 콘텐츠 등 B2B 확장 전략도 함께 준비 중이다.

민진하 대표는 “AI 기술과 동양의 전통 철학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삶의 방향을 찾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운세를 단순한 재미를 넘어 자기계발의 도구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전 세계에 ‘K-Fortune’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후아 소개

후아(Hooaah)는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앱과 커뮤니티 커머스 솔루션을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인류 자아실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2021년 6월 설립된 기업으로, Relational Tech/AI 기술을 통해 개인화 서비스와 커뮤니티 소통을 강화해 모두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기준 전담 인력 9명, 매출 약 3.8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허 11건을 보유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