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에일릿과 공동 사업 추진 및 상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준엽 에일릿 대표, 박성용 쿠콘 부대표
서울--(뉴스와이어)--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AI 기반 비대면 귀금속 거래 플랫폼 에일릿(공동대표 조준엽, 노세훈)과 공동 사업 추진 및 상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성용 쿠콘 부대표와 조준엽 에일릿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과 공동사업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일릿이 운영하는 귀금속 거래 플랫폼에 쿠콘의 API를 연동해 서비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쿠콘은 △신분증 진위 확인 △안면 일치 여부 조회 △간편 인증 등 비대면 거래에 필수적인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일릿은 무인 키오스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객 인증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비대면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서비스 확장에 따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일릿은 쿠콘 API를 기반으로 플랫폼 신뢰도를 강화하고, 전국 단위 키오스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일릿의 이용자와 거래 규모가 확대될수록 쿠콘 역시 API 사용량 증가와 데이터 수수료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양사 모두 실질적인 성장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에일릿은 향후 금거래소 대상 임대 사업을 전국구로 확대하는 동시에 금·귀금속 담보 대출 등 금융기관 연계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쿠콘은 이러한 서비스 고도화에 맞춰 API 제공 범위를 넓히며 신규 고객 확보와 사업 모델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일릿은 2023년 설립 이후 AI 비전센싱 기반 정밀 분석 기술과 실시간 시세 연동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비대면 귀금속·시계 거래 키오스크를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불투명한 감정 기준과 제한된 거래 시간 등의 한계를 해소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쿠콘이 유망 스타트업에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함께 나누는 진정한 상생 모델”이라며 “쿠콘 데이터 API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쿠콘은 API 사용료와 데이터 수익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협력 모델이 확대되면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데이터·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공생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쿠콘 소개
쿠콘은 2006년 설립돼 20여 년간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에 대한 상세 소개는 회사 홈페이지와 쿠콘닷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