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 “기존의 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훈련-취업연계 필요”

직능연, ‘여성의 경력단절 이후 노동시장 이행 현황’ 발표

2021-06-30 08:00 출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세종--(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6월 30일(수) ‘KRIVET Issue Brief’ 제213호 ‘여성의 경력단절 이후 노동시장 이행 현황’을 발간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력단절 여성과 비경력단절 여성 두 집단 모두 20대 젊은 연령층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2019년 누계를 기준으로 30대 경력단절 여성은 46.6%, 비경력단절 여성 51.6%로 취업률 차이(5.0%p)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6년까지 경력단절 여성과 경력단절 경험 없는 여성 집단 간 취업률 차이는 0.6%p로 크지 않았으나, 2017년 이후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2015년~2019년 누계 기준으로 경력단절 여성은 학력이 낮을수록 취업률이 높았으며(고졸 이하 54.6%, 전문대졸 52.7%, 대졸 50.9%),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집단은 고졸에 비해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률이 높았다(전문대졸 59.9%, 대졸 59.6%, 고졸 이하 51.8%).

여성의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질수록 훈련 후 취업률이 1년 이상~ 2년 미만 62.0%에서 7년 이상~8년 미만 42.9%로 낮아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문한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이행을 위해 직업훈련이 보다 강화됨과 동시에 취업을 위한 훈련은 본인의 기존 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경력단절 초기에 사전 역량 진단과 함께 맞춤형으로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담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요

1997년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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