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가 자체 개발한 콜포스코프 카메라,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 AI 시스템
Cerviray AI 홍보 영상
서울--(뉴스와이어)--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궁경부암 인공지능(AI)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가 인도네시아 MOH (Ministry of Health)에 정식 인허가 등록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써비레이는 인도네시아 주요 제약사 Pyridam Farma를 통해 현지 전역 산부인과 및 검진 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도트는 2020년 9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밋업 행사에 참여한 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임상·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후 인도네시아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Pyridam Farma 및 현지 산부인과 네트워크를 통해 써비레이 AI 검증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시스템을 포함한 제반 시스템의 현지 세팅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이 가운데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6000여개다. 인도네시아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가운데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도트 조아라 글로벌마케팅 과장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조건·환경에 비춰 현지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궁경부암 초기 검진 시스템으로써 써비레이가 최적의 솔루션임을 확인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성공적 진출은 한국의 우수한 AI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국가들과 진행하고 있는 계약 체결 및 인허가 등록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라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등 CIS 국가를 포함해 남미 볼리비아에서도 계약 및 프로젝트가 시작돼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도트가 보유한 AI 의료 솔루션이 추가 진출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도트 개요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창립 이래 KIC중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선정 및 각종 정부 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를 개발해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경동맥 초음파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인공지능 기반 판독 시스템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와 함께 개발했으며, 아이도트의 네트워크인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